인뱅 출범 5주년…정부ㆍ여당 "혁신 지원해 소비자 편익 확대"

입력 2023-03-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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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민당정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창현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민당정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ㆍ여당이 인터넷전문은행의 혁신을 지원해 금융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과 윤창현 의원실은 27일 국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3사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5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윤 의원은 개회사에서 "한번 정책이 도입되고 나면 관성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정책의 효과성을 짚어봐야 한다"며 "인터넷뱅크의 도약이 금융소비자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을 통해 자율과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인터냇은행은 짧은 기간 크게 성장하는 한편 내실을 다져야 하는 과제들을 안고 있다"며 "인터넷은행이 은행권의 메기로서 경쟁 촉진과 디지털 혁신, 상생금융 확산 등의 도입취지를 앞으로도 꾸준히 달성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김영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도 "인터넷은행의 혁신성장과 금융포용 지속을 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와 소비자와 신뢰 유지가 중요하다"며 "금감원도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인터넷은행 3사의 대표들은 5년 동안 빠르게 금융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소비자 편익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서호성 케이뱅크 대표는 "인터넷은행이 출범한 지 5년이 지났는데 공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돌아보며 어떻게 발전할지 인터넷은행이 은행권 혁신을 주도하고 소비자 편익을 증진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출범 당시를 돌아보면 두려움과 함께 설렘도 있었다"며 "은행에 간다가 아닌 모바일로 은행을 본다는 변화가 빠르게 나타날 거로 생각했고 인터넷은행이 시중은행 대비 규모는 작지만 빠르게 금융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도 "최근 은행 혁신과 관련한 당국의 문제의식에 누구보다 공감한다"며 "토스뱅크는 은행권 경쟁과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한편 내실 있게 성장한 만큼 인터넷은행 인가 시 약속한 중저신용자 대출 활성화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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