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10.4%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4월(11.1%) 이후 1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다. 품목별로는 치즈 34.9%, 식용유 28.9%, 밀가루 22.3%, 빵 17.7%, 커피 15.6%, 스낵 과자 14.2%, 아이스크림 13.6% 등이다. 지난달 외식물가지수 역시 115.45로 전년 동월 대비 7.5% 올라 물가안정에 먹구름이 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