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경기 수원에 있는 CJ제일제당 바이오·식품통합연구소 'CJ블로썸파크'를 찾아 그린바이오 신산업 연구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업 분야 신산업으로 관심을 모으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힘을 모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 발족식을 열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BT) 등을 적용함으로써 농업과 전·후방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육성 계획을 세우고 2027년까지 산업 규모를 10조 원까지 키울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협의회를 통해 현안 해결은 물론 규제개선, 정보공유 및 기관 간 협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7개 시·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와 농업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농업과 그린바이오 기업의 연계 강화, 수출 활성화 사업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위원장인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5개 지자체(대전·충북·경·경남·제주) 부시장·부지사, 정부 관련 부처 및 유관기관장, 학계 및 관련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로 농식품산업의 외연이 확장되고 새로운 수출 판로가 개척될 것"이라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우수 성과 사례의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