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트남 롯데리아가 매출 약 1000억 원을 돌파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베트남 현지 사업의 확대를 위해 롯데리아 베트남 법인 사무소는 △소비 문화에 따른 치킨 메뉴 개선 △노후 매장 리뉴얼 △마케팅 투자 확대 등 현안 요소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및 개편을 진행했다.
베트남 롯데리아는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주문 메뉴 형태 조사를 통해 치킨류 주문이 약 90% 이상에 달하는 점과 전 매장 치킨 판매 구성비가 60%에 달하는 조사를 바탕으로 치킨 메뉴 강화를 위해 지난해 6월 호치민 시내 L-치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고객맞이에 나섰다.
또한 2021년에는 베트남 현지 가수 에이미(A‘mee)를 모델로 섭외해 진출 약 23년 만에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으로 마케팅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2015년부터 베트남 롯데리아 현지 가맹사업 유치를 시작한 롯데GRS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베트남 시장의 체인형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성장할 것을 대비해 현지 가맹점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현지 주 식재료인 치킨을 주메뉴로 한 현지 메뉴 운영과 배달 서비스에서 테이크 아웃으로 변화하는 구매 형태 변화 및 경험을 중시하는 고객 소비 형태 변화에 맞춘 브랜드 및 제품력 강화에 지속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아울러 2020년 해외 현지 육가공 공장 운영사인 롯데F&G(LOTTE F&G) 해외 법인 설립을 통해 육패티 및 계육을 베트남 롯데리아에 공급하기 시작한 롯데GRS는 현지 제조 시설 구축으로 향후 한국의 새우 패티 수출 및 인근 마스터프랜차이즈(MF) 진출국의 공급망 기지 역할로 육성해 현지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