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왕’ 건들락 “몇 달 내 경기침체 온다”

입력 2023-03-28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채권왕’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경기침체가 몇 달 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건들락 CEO는 “경제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 상당 시간 이 문제를 얘기해 왔다. 경기침체가 몇 달 내 온다고 생각한다”며 “정말로 필요한 건 실업률이 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금리를 두 세 번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경제가 전반적으로 약하다”고 지적했다.

건들락 CEO는 “연준이 2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반등할 때까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날 2년물 국채금리는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25bp(1bp=0.01%)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이달 초 대비 100bp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는 연준이 5월에 금리를 인상할 경우 국채금리와 은행 이자 격차가 벌어져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며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중소 규모 은행 고객들은 불안감에 대형기관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계속되면 투자자들이 현금을 국채 및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이전하면서 중소은행들은 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50,000
    • -2.56%
    • 이더리움
    • 4,678,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3.45%
    • 리플
    • 1,919
    • -1.99%
    • 솔라나
    • 322,900
    • -4.81%
    • 에이다
    • 1,298
    • -5.74%
    • 이오스
    • 1,107
    • -2.04%
    • 트론
    • 269
    • -2.89%
    • 스텔라루멘
    • 635
    • -8.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2.7%
    • 체인링크
    • 24,290
    • -3.27%
    • 샌드박스
    • 880
    • -1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