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초등생 총격 사망에 “공격용 무기 금지 법안 통과” 촉구

입력 2023-03-28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립 초등학교서 총기 난사
어린이 3명·성인 3명 숨져
경찰, 20대 용의자 사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격 사망 사건에 공격용 무기 금지 법안 통과를 재차 촉구했다.

27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총격 사건이 벌어진 이후 “총기 폭력을 막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며 “공격용 무기 금지를 통과시킬 것을 의회에 재차 요청한다”고 말했다.

미국 남부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이날 오전 10시쯤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8~9세 어린이 3명과 교직원 3명 등 총 6명이 숨졌다.

약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20대 용의자를 사살했다. 용의자는 총 3정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그중 하나는 군용 수준의 살상능력을 가진 AR15형 소총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가슴 아픈 일”이자 “가족들에게 최악의 악몽”이라고 칭했다. 이어 “총기 폭력은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이 나라의 영혼을 찢고 있다”며 “우리는 학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교육시설에서의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작년 5월에도 남부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 내 총격 사건을 추적하는 비영리단체 ‘총기 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4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총격 사건은 미국에서 올해 들어 130건 가까이 발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84,000
    • -1.69%
    • 이더리움
    • 4,645,000
    • -4.19%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3.51%
    • 리플
    • 1,917
    • -6.17%
    • 솔라나
    • 322,600
    • -4.64%
    • 에이다
    • 1,301
    • -6.67%
    • 이오스
    • 1,106
    • -3.57%
    • 트론
    • 268
    • -3.25%
    • 스텔라루멘
    • 628
    • -1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4.01%
    • 체인링크
    • 24,040
    • -5.91%
    • 샌드박스
    • 863
    • -16.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