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더원리츠, 임대구조 개선으로 목표 배당률 높인다

입력 2023-03-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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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더원리츠가 임대 구조를 개선하며 공모가 기준 목표배당률을 7%대로 끌어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상장 당시 코람코더원리츠는 공모가 기준 연 6.2%대의 연 4회(2ㆍ5ㆍ8ㆍ11월) 분기배당 목표를 제시했다.

코람코더원리츠는 부동산 운용사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해 3월 상장한 오피스 리츠다.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을 기초자산으로 운용 중이며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인텔코리아, 한국3M 등 글로벌 우량 기업들을 주요 임차인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코람코자산신탁은 기존 임차인들과 현실 물가를 반영한 임대계약을 갱신해 임대수익을 높였고, 독일계 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 ‘디이그제큐티브센터(TEC)’를 신규 임차인으로 들이며 임대 구조를 다변화했다.

이에 따라 코람코더원리츠의 공모가 기준 배당률은 연평균 6.5%대로 높아졌으며 특히 20기(2023년 9월~)부터는 배당률이 7%대로 높아진다. 전날 종가(4190원) 기준 시가배당률은 9%에 육박한다. 저금리 시기였던 2020년 11월 5년 만기 고정금리로 리파이낸싱을 완료해 금리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점도 배당의 안정성을 높인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대차 개선, 추가 우량자산 편입 등 능동적 운용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의 안정적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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