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전지재료,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 글로벌 신약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이 분야에 2025년까지 10조 원을 투자해 2030년 30조 원 규모의 매출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3대 신성장동력의 사업화 추진 속도를 제고해 시장 가치가 높은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부회장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국·유럽 내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바탕으로 고객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경쟁력 있는 메탈 확보 및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 등을 통해 전체 밸류 체인에 대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약 부문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신 부회장은 “아베오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신약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향후 미국 내 상업화 역량을 확보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은 지속 확대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천경훈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