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탈탄소 선박기술 고도화”

입력 2023-03-28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8일 제4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사진제공=HD현대)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사진제공=HD현대)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이 28일 “탈탄소 선박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가 부회장은 이날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선주들의 요구사항이 보다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조선해양에 거는 선주들의 기대를 기대 이상의 기술과 품질로 만족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 부회장은 “LNG추진, 메탄올 추진 등 현재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술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암모니아 전기, 수소 등을 활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와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해 이전에 없던 혁신을 만들어 내겠다”며 “조선업을 ICT를 접목한 최첨단의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거듭나게 해 경쟁자들과의 기술 격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가 부회장은 R&D센터를 중심으로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인재 확보는 미래의 핵심 요소”라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 역량 개발에 힘써 개개인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가 부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배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올해 배당을 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해달라”는 한 주주의 요청에 “올해는 과거 저(低)선가 선박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데다 철강 가격 오름세도 고려해 배당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조선업 업황과 실적 개선이 가시화하면 안정적인 배당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정관 변경의 건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의 상호는 HD한국조선해양으로 바뀌며, 본점 소재지도 서울특별시에 현재 GRC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로 변경된다.

또,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홍기 원익피앤이 감사가 신규 선임했다. 김홍기 사외이사는 한국회계학회 부회장,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 삼일회계법인 대표 등을 지낸 회계 전문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36,000
    • -1.73%
    • 이더리움
    • 4,761,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6.19%
    • 리플
    • 2,140
    • +6.47%
    • 솔라나
    • 358,200
    • +0.25%
    • 에이다
    • 1,533
    • +18.29%
    • 이오스
    • 1,085
    • +11.86%
    • 트론
    • 300
    • +7.53%
    • 스텔라루멘
    • 703
    • +7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5.41%
    • 체인링크
    • 24,520
    • +13.94%
    • 샌드박스
    • 578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