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회복의 전조’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5만4000원으로 15% 상향 조정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이녹스첨단소재의 추정 영업이익은 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1개월간 컨센서스 평균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트 수요 부진에 OLED TV패널용 소재 공급 정상화가 늦어지고 있고, 스마트폰향 OLED 패널 소재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타이저(터치 제품)용 소재 매출도 줄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소재 수요 회복세의 여파로 실적이 개선될 거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은 3분기부터 애플 아이폰 신제품 효과, 중국 스마트폰 및 가전 수요 회복과 더불어 전년동기대비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8% 늘어난 743억 원으로 바닥을 찍고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아직 내년 아이패드 OLED 신제품향 매출액을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지만 고객사의 중대형 OLED 생산량 증가는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