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ESG 경영 박차…협력사·지역사회 상생 강화

입력 2023-03-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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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22일 이촌-반포 일대 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한강 줍깅 봉사활동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22일 이촌-반포 일대 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한강 줍깅 봉사활동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ESG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동시에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 보전에도 기여하는 한편 거버넌스 체계 선진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2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회사는 상생펀드 규모 확대와 협력사 교육 강화 등으로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협력사와 금융이나 교육 부문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이달 중순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3억3000만 원을 출연했다. 상생협력 기금은 우수협력사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교육지원, 기술협력 등 협력사의 상생 지원 예산으로 활용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0년 1억 원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에는 3억 원 규모로 기금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예년 대비 10% 증액했다. 또 지난 2010년부터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상생펀드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 중이다.

또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우선 이달부터 제3기 ‘HDC상생캠퍼스’를 운영한다. HDC상생캠퍼스는 직무교육에 더해 외국어, 경영, 리더십 등 수강의 폭을 넓혀 운영된다. 신규 협력사 교육과 함께 협력사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생레터’를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은 반포한강공원과 이촌한강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정비하는 ‘줍깅’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직원의 급여 수령액의 일정액을 기부하고 회사도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인 사랑 실천을 2015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으로는 지난 1월 큰 화재로 피해를 본 구룡마을에 7000만 원을 기부했고, 광주에선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쌀 2톤과 식료품을 기부했다.

환경을 중시한 경영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전기 사용량을 줄인 스마트 LED 감성조명과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10.1인치 월패드를 세대마다 설치했다. 세대 외부에서는 지열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을 줄인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거버넌스 체계 선진화 작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난 24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진희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지난해에는 주주제안을 수용해 이사회 내 안전보건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주주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으며, 임직원 윤리행동 지침 제정 및 윤리경영 교육프로그램과 익명신고센터 운영 등으로 정도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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