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전두환 손자 전우원 씨, 오늘 오후 석방…광주 가나

입력 2023-03-29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경찰이 마약 혐의로 체포된 마약 혐의로 체포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 씨를 상대로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간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9일 오후 전 씨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전 씨를 석방하기로 했다. 경찰은 전 씨가 스스로 귀국해 자수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 씨는 13일부터 SNS와 유튜브,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했다. 17일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뒤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경찰은 미국에서 출발한 전 씨가 전날 오전 5시 54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도착하자 법원에서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전 씨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마약 검사를 의뢰했다.

전 씨가 풀려나면 그가 예고한 대로 광주로 가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 유가족들을 만날지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수사받고 나와 5·18 단체와 유가족, 피해자분들께 사과하겠다”고 취재진에게 밝힌 바 있다.

5·18 관련 단체들은 전 씨가 광주를 방문하면 국립 5·18민주묘지 등으로 안내해 참배하도록 할 방침이다. 황일봉 5·18부상자회장은 “전 씨가 큰 용기를 낸 만큼 불구속 수사를 받으면 광주 방문을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문수 후보직 박탈-한덕수로 강제교체...파국 치닫는 국힘
  • 3050 공략 스테디셀러 ‘삼국지 IP’, 어떤 게임 해볼까? [딥인더게임]
  • “러닝족은 귀하신 몸”…패션업계, 러너 체험 마케팅·전문관 봇물
  • ‘단종할 땐 언제고’...식품업계, 저비용·높은 화제성 노린 재출시 열풍
  • “유심 털리니 계좌도 걱정”…은행권, ‘얼굴 인증’ 강화
  • 죽은 연애 세포 되살려내는 '바이러스'…배두나·김윤석·장기하의 만남 [시네마천국]
  • "이곳저곳 떠나보세요"…황금연휴, 가족 행사로 마무리하는 법 [주말N축제]
  • 중국, 미국 수출 제재에도 엔비디아 칩 확보한 방법은?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068,000
    • +0.09%
    • 이더리움
    • 3,402,000
    • +6.31%
    • 비트코인 캐시
    • 584,500
    • +2.9%
    • 리플
    • 3,347
    • +2.54%
    • 솔라나
    • 238,800
    • +0.8%
    • 에이다
    • 1,119
    • +2.94%
    • 이오스
    • 1,281
    • +7.47%
    • 트론
    • 362
    • -0.82%
    • 스텔라루멘
    • 423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500
    • +1.77%
    • 체인링크
    • 22,970
    • +3.75%
    • 샌드박스
    • 479
    • +4.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