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주총서 사외이사 대거 선임…“ESG 경영 강화”

입력 2023-03-29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현준 쌍용C&E 대표가 29일 서울 씨티센터타워에서 열린 제6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C&E)
▲이현준 쌍용C&E 대표가 29일 서울 씨티센터타워에서 열린 제6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C&E)

쌍용C&E가 정기주주총회에서 환경과학과 인재육성, 재무위기 관리 등 관련 외부 전문가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쌍용C&E는 이날 서울 씨티센터타워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영아 명지대 물리학과 교수, 김동수 대주회계법인 부대표, 백승훈 이현세무법인 강남중앙지점대표(세무사) 등 3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쌍용C&E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선제적으로 ESG 경영 기준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그간 ESG 비전 'GREEN 2030'을 세우고 시멘트업계 최초로 2030년 탈석탄 경영을 선언하는 등 기후환경변화에 대처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해왔다.

신임 사외이사 중 박영아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 후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에너지와 환경 등 과학 관련 의정활동을 벌였다. 김동수 부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오운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코오롱인재개발센터 원장을 역임했다. 또 백승훈 대표세무사는 연세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해 12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으로 37년간의 공직생활을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도 승인됐다. 쌍용C&E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판매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8.28% 증가한 1조 9650억 4200만 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20% 감소한 2208억 7100만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277억 8000만 원으로 같은 기간 31.29% 줄었다.

쌍용C&E는 올해 1분기부터 보통주 1주당 분기 배당금을 110원에서 70원으로 조정하는 대신, 잔여금액(주당 40원)에 해당하는 약 200억 원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것이라고 주주환원책을 발표했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은 “이번 사외이사 선임은 회사 ESG 경영 방침의 일환이자,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약속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14,000
    • -0.61%
    • 이더리움
    • 4,702,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726,000
    • +1.54%
    • 리플
    • 2,075
    • +3.34%
    • 솔라나
    • 351,200
    • -0.62%
    • 에이다
    • 1,468
    • +0.62%
    • 이오스
    • 1,153
    • -3.27%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38
    • -6.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1.52%
    • 체인링크
    • 25,470
    • +5.12%
    • 샌드박스
    • 1,046
    • +2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