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선에 근접하면 주식 비중 줄여야”

입력 2009-04-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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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상승 탄력이 무뎌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1400선에 근접하면 주식 비중을 줄여가는 보수적인 접근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는 최근의 주가 상승은 기업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선반영돼 있는 것이지만 착시효과가 지속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실적을 내놓고 있지만 이는 기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기 보다는 시장의 전망치가 크게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시장전략팀 성진경 연구원은 “경기회복 속도에 비해 주식시장이 앞서나가고 있다”며 “코스피 지수가 1400선을 목전에 두고 주식시장의 상승 탄력이 무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낮아진 시장의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는 1분기 기업실적으로 인해 경기회복이 가시화됐다는 착시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

실제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42개 기업 가운데 29개(69%)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하지만 실적 발표 기업들의 영업이익을 합산하면 1조원 수준으로 이들 기업들의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의 1/7에 불과한 규모다.

이와 관련 성 연구원은 “기업실적 발표 등이 최근 주가 상승의 동력을 작용해 왔지만 상승 동력이 고갈될 수록 주식 시장은 투자 심리에 취약해 질 수 있다”며 “코스피지수가 1400선에 근접할 수록 주식 비중을 줄여가는 보수적인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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