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오세훈 서울시장 64억 신고…전국 광역단체장 2위

입력 2023-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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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지난해 말 기준 약 64억 원으로, 현직 전국 광역단체장 중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로 공개한 2023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오 시장의 재산은 가족 소유 재산을 포함해 64억3927만 원으로 2021년 말 신고액보다 5억3701만 원 늘었다.

재산 증가의 주된 이유는 예금 증가이다. 예금은 본인 6억1445억 원, 배우자 2억7160억 원이 늘어 총 8억8605억 원이 증가했다.

증권은 11억9982만 원에서 3억7569만 원으로 8억2413만 원이 줄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등 고위공무원은 본인과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3000만 원 이상의 주식에 대해 직무 관련성이 인정될 경우 2개월 내 직접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한다.

오 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고위공직자는 보유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도록 한 공직자윤리법이 부당하다며 그해 9월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해 5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유한 기업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한다'는 인사혁신처 판단이 부당하지 않다며 오 후보의 청구에 기각 결정을 내렸다.

오 시장은 지난해 4월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재산 증식을 위한 숨은 의도가 있는 것처럼 오해가 생겨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유 주식 중 셀트리온보통주(2주), 에이치엘비(1만162주), 톱텍(100주)을 전량 매각했다. 배우자의 보유 주식 중 에이치엘비(1만2772주), 에이치엘비생명과학(1920주), 키움증권보통주(200주)도 모두 팔았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5906만 원 늘어난 11억1225만 원, 유창수 행정 2부시장은 1억1611만 원 늘어난 32억518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오신환 정무부시장도 공직윤리법에 따라 주식을 매각하면서 증권 보유액이 1억3413만 원에서 295만 원으로 감소했다. 오 정부무시장은 728만 원 늘어난 64억5673억 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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