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국 런던에서 세계 최대 에듀테크(Edu-Tech) 박람회 'BETT(벳쇼, 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2023'가 개막됐다. 벳쇼는 현지시간 31일까지 열린다.
벳쇼는 매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듀테크 전시회다. 1985년 1월 첫 개최 후 매년 런던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벳쇼 2023 주제는 '다시연결되고, 다시상상하고, 다시시작하다(Reconnect, Reimagine, Renew)'이다. ‘교육 생태계와 다시 연결되고, 교육 분야에서 기술의 잠재력을 다시 상상하고, 모두에게 공평한 교육에의 기여를 새로이 시작하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150개국 3만명의 참가자와 600개 이상 기업이 자리했다. 영국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관람객도 대거 방문했다. 참여기업이 선보일 기술에 따라 기업 부스도 각각 배치됐다. 컨퍼런스·세미나를 위한 다양한 규모의 무대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솔루션 존’에서는 △교육장비 및 하드웨어 △교수학습 기술 △교육기관 관리·경영 솔루션 △에듀테크 스타트업 등이 배치됐다.
특히, ‘글로벌 쇼케이스’에서는 한국관이 자리해 교육기관 정부 등이 선보이는 현장 적용 우수 에듀테크 솔루션과 국가 정책 사업을 엿볼수 있다. 한국관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박람회 참가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마련된 공간으로 에듀테크 유망분야에 강조점을 둔 이스포츠 별도 구역과 고등교육 에듀테크 특화 공간인 어헤드(ahead)구역도 관람객들의 필수 코스다.
한국에서는 국내 기업은 22곳이 참여해 ‘K-에듀테크’를 알린다. 럭스로보, 로보라이즌, 마르시스에듀, 비상교육, 웅진씽크빅, 아이스크림미디어, 코더블, 큐브로이드 등 등 8개사가 개별 부스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