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 6월 5~9일 개최...“혼합현실 헤드셋 공개 전망”

입력 2023-03-30 08:13 수정 2023-03-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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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애플 매장 입구에 로고가 달려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 애플 매장 입구에 로고가 달려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6월 연례 개발자 행사를 열고 헤드셋 신제품을 발표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애플은 6월 5~9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WWDC는 애플의 가장 큰 연례 행사로, 전 세계 개발자들을 초청해 주요 제품 운영체제의 다음 버전을 선보인다. 주로 행사 첫 날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애플TV, 맥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을 소개한다. 개발자들이 애플의 소프트웨어 도구를 이용해 새로운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워크숍과 세션도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 애플이 증강현실(AR) 헤드셋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WWDC는 소프트웨어 관련 행사로 지난 수년간 애플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하드웨어를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2015년 헤드셋 개발에 착수해 당초 지난해 6월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해 1월에 이어 4월로 연기됐다가 다시 6월로 미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개발자 친화적인 고성능 맥 신제품이 발표될 수도 있다고 CNBC는 전망했다.

WWDC는 애플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다. 첫 날 애플파크에서 대면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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