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와인 큐레이션’ VIP 특화 서비스로 자리매김

입력 2023-03-30 10:00 수정 2023-03-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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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고객 수 및 매출 15~20% 신장

▲서울 갤러리아명품관 직영 와인 매장 ‘비노494’. (사진제공=갤러리아)
▲서울 갤러리아명품관 직영 와인 매장 ‘비노494’. (사진제공=갤러리아)

갤러리아백화점의 VIP 고객 전용 ‘와인 큐레이션’ 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대표 VIP 특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첫선을 보인 와인 큐레이션 서비스는 갤러리아가 엄선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연간 구매금액 2000만 원이 넘는 ‘파크제이드 블루’ 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유료)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2회 진행했으며 4월부터 3회차 서비스가 시행된다.

갤러리아는 와인 큐레이션 서비스에 대한 고객 호응도 뜨겁다고 밝혔다. 1회차 큐레이션 서비스 신청은 100% 마감됐고, 갤러리아 와인 매장을 이용하지 않았던 VIP 고객 500여 명이 신규 고객으로 유입되는 효과를 거뒀다. 2회차에서는 1회차 고객의 60% 이상이 재신청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갤러리아 와인 매장을 이용한 VIP 고객 수가 2021년 대비 15% 늘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갤러리아 VIP 고객 매출은 2021년 대비 약 20% 상승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했다. 올해 VIP고객 수는 전년 대비 12% 늘었다.

이번에 진행하는 3회차 서비스는 4월 3일부터 9일까지 선착순 1000명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는 2개월 동안 월별로 1회 제공되며, 실제 와인 가격대비 약 40% 할인한다. 신청 고객에게는 서비스 기간 와인 3병과 맥주 1캔을 비롯해 휴대용 와인 백, 와인 금액권 등이 별도로 제공된다.

오는 4월에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 레드 와인 ‘프루노토&안티노리 바롤로’ △미국 플로리다 맥주 ‘앵그리 체어 브루잉 틸 트라우저’가 제공된다. 이어 5월 제공 제품은 △호주 맥라렌 베일 지역의 레드 와인 ‘몰리두커, 더 복서’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의 화이트 와인 ‘인비보 X 사라 제시카 파커 말보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차별화된 VIP 고객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국내 최고의 명품 백화점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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