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AI 소각로 기술 베트남 소각장에 ‘첫’ 적용

입력 2023-03-30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창윤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 사업개발 담당임원(오른쪽 두번째), 김승진 조선내화이엔지 이사(오른쪽 세번째), 레 쫑 린(Le Trong Linh) 그린스타 프로젝트총괄(오른쪽 네번째),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오른쪽 첫번째)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SK에코플랜트)
▲신창윤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 사업개발 담당임원(오른쪽 두번째), 김승진 조선내화이엔지 이사(오른쪽 세번째), 레 쫑 린(Le Trong Linh) 그린스타 프로젝트총괄(오른쪽 네번째),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오른쪽 첫번째)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추진해온 디지털 기반 환경사업 고도화 기술의 첫 해외 수출길이 열렸다.

SK에코플랜트는 29일 베트남 박닌에서 환경플랜트 전문기업 조선내화이엔지, 베트남 산업폐기물처리 기업 그린스타와 베트남 소각시설에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소각로 운영 최적화 시스템인 ‘ZERO4 WtE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ZERO4 WtE 솔루션은 소각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소각로 운전자에게 최적의 운영 경로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일종의 네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북부 박닌에 위치한 소각설비에 ZERO4 WtE 솔루션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 소각로는 조선내화이엔지와 그린스타가 공동 투자해 운영하고 있다. 일 180톤 처리 규모의 설비로 지난해 4월 준공했다. 올해 타당성 조사를 한 뒤 2024년 본격적으로 솔루션을 적용하는 게 목표다.

실제 ZERO4 WtE 솔루션을 국내 5개 사업장에 적용한 결과 평균 질소산화물 12.4%, 일산화탄소 49.7%가 감소했고 에너지회수율도 3.1% 증가했다. 소각 과정 중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지역 산업체에 폐열 또는 증기(스팀)를 판매하거나 인근 주거지역에 난방열로 공급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사업은 SK에코플랜트가 적극적으로 환경산업 고도화에 집중하며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환경기술 수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13,000
    • -0.07%
    • 이더리움
    • 4,820,000
    • +5.26%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1.45%
    • 리플
    • 2,055
    • +7.76%
    • 솔라나
    • 335,000
    • -2.39%
    • 에이다
    • 1,401
    • +3.17%
    • 이오스
    • 1,134
    • +0.89%
    • 트론
    • 277
    • -2.46%
    • 스텔라루멘
    • 704
    • -3.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1.94%
    • 체인링크
    • 24,880
    • +5.74%
    • 샌드박스
    • 1,013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