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역회 하락분 반영..하락 출발

입력 2009-04-27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지난 주말 역외 환율 하락분을 반영하며 장초반 하락 출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6.80원 내린 133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개장초에 비해 낙폭은 줄어들었다.

미국증시가 지난 주말 상승 마감했다느 소식과 이를 반영한 역외 환율의 1320원대로 급락세를 연출했다는 호재가 전해지며 안전통화에 대한 선호 현상이 약화된 영향을 고스란히 반영, 초반 달러화 약세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12.20원 내린 1331.00원으로 갭다운 출발한 이후 대내외 금융시장 불안 완화에 따른 하락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박스권 하단에서 달러화 매수 세력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 초반 하락 폭을 조금이나마 되돌린 상황이다.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1300원 중반 이후에서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과 역내외의 차익실현 물량이 공급되면서 달러화는 1330~1340원에서 주된 거래를 형성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날 역시 비슷한 흘름을 지속할 공산이 높다는 관측이 현재까지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4월 마지막주 국내외 주요 기관의 경제지표 발표 줄줄이 대기중인 가운데 낙관적인 전망이 대체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미 스트레스 테스트, GM대우의 선물환 만기 연장과 크라이슬러 자구계획 수정환 통과 등과 같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서울환시 참가자들 사이에 경계감 또한 여전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대내외 이벤트를 앞둔 시장참가자들이 박스권 상단에서의 매물 부담과 증시 흐름 및 외국인 주식 매수세 지속 여부를 확인하며 초반 실수급 위주의 장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판단했다.

시중은행권 한 딜러는 "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 거래일에 이어 이틀째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환율은 현재까지 하락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라며 "이날도 증시 주변 여건과 달러화 실수급에 좌우되는 환율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구준엽 아내' 서희원, 폐렴으로 별세…향년 48세
  • 이주은 치어리더 대만행, 계약금 4억?…그들을 막을 수 없는 이유 [해시태그]
  • 중국 ‘딥시크’, AI 성능은 인정받았지만…“그래서 데이터 유출 우려는요?” [이슈크래커]
  • "별들의 경쟁"…정상을 찍기 위한 매치 'KLPGA' [골프더보기]
  • 10년 사법 족쇄 푼 이재용… 이제는 '경영 올인'
  • 오늘은 '입춘' 24절기 중 첫번째 절기…입춘대길 건양다경 뜻은?
  • 오픈AI 샘 올트먼 방한...카카오와 협업 발표
  • 힘 받는 强달러…환헤지 ETF 투자한 개미들 '한숨'
  • 오늘의 상승종목

  • 02.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6,264,000
    • +1.15%
    • 이더리움
    • 4,280,000
    • -8.94%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9.85%
    • 리플
    • 4,201
    • +2.41%
    • 솔라나
    • 329,000
    • +3.01%
    • 에이다
    • 1,224
    • -4.6%
    • 이오스
    • 993
    • -4.06%
    • 트론
    • 356
    • -2.47%
    • 스텔라루멘
    • 561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50
    • -3.2%
    • 체인링크
    • 32,510
    • -1.72%
    • 샌드박스
    • 648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