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초고액자산가, 올해 신규투자금 67% 채권 몰려"

입력 2023-03-30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투증권,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투자현황 분석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 초고액자산가들의 채권투자 쏠림 현상이 올해 1분기에도 계속됐다고 30일 밝혔다.

3월 21일 기준 한국투자증권에 예치한 잔고가 30억 원 이상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올 들어 투자한 금융상품을 분석한 결과, 신규 투자금의 약 67.4%가 채권에 투자됐다. 뒤이어 발행어음 투자 비중이 21.7%를 차지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상품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투자 대중화로 안정지향적인 국공채는 물론, 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회사채 투자도 크게 늘었다. 국내채권의 경우 신용등급 AA-에서 A0 사이 회사채에 투자한 비중이 작년 25.5%에서 올해 61%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또한 채권 상품에 10억원 이상 뭉칫돈을 한 번에 투자하는 사례도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들어 한국투자증권의 소매 채권 매각액은 이미 8조5000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33조5000억 원의 소매 채권이 팔린 작년과 비교해도 투자금 유입 속도가 한층 더 빠르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채권 투자도 크게 늘어 판매액이 작년 동기간 대비 4.2배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러한 고객 니즈에 발맞춰 채권 상품 라인업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엄선한 안정적인 고금리 채권을 다양한 만기 시점으로 구성해 제공하며,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MTS 등 비대면 채널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상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상품 특성 점검 및 판매 여부를 결정하는 등 리스크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최고의 상품 경쟁력과 투자 인프라를 갖추고, PB들의 전문성까지 더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83,000
    • -0.2%
    • 이더리움
    • 4,668,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6.27%
    • 리플
    • 1,994
    • +26.93%
    • 솔라나
    • 360,400
    • +5.53%
    • 에이다
    • 1,227
    • +10.34%
    • 이오스
    • 981
    • +8.64%
    • 트론
    • 278
    • -1.07%
    • 스텔라루멘
    • 409
    • +22.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9.37%
    • 체인링크
    • 21,220
    • +3.56%
    • 샌드박스
    • 493
    • +4.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