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마켓오' 여대생에게 큰 인기

입력 2009-04-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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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지난해 말 출시한 웰빙과자 '마켓오'가 여대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리온은 27일 "웰빙 과자 '마켓오'가 지난 3월, 전월 대비 26% 성장한 6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마켓오는 대학가, 그 중에서도 여자 대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이 지난 3월 '마켓오'의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대학 매점에서 팔리는 오리온의 전 제품 중 '마켓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일반 매장에서의 비중 9%를 2배 가까이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이 많은 학교에서 인기가 많다. 오리온은 매출 자료 분석 결과 여학생 비중이 높은 학교일수록 오리온의 전체 매출 중 ‘마켓오’의 매출 비중이 비례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려대와 서울대, 연세대의 여학생 비중은 각각 32%, 33%, 34%인데, 각 대학 매점에서의 '마켓오' 매출 비중은 여학생 비중에 비례해 34%, 41%, 4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의 경우 마켓오의 매출 비중은 더욱 늘어나 54%를 기록, 월 매출 약 1500만 원으로 전국의 그 어느 대학에서보다 마켓오를 가장 많이 팔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켓오의 인기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를 모델로 쓴 광고의 효과가 컸다"며 "특히 구준표가 직접 광고한 ‘마켓오 순수감자’의 경우 광고가 방영되기 시작한 3월 매출이 전달 대비 80% 상승한 20억을 기록, 드라마의 인기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학가에서 ‘마켓오’의 인기가 높은 것은 작은 사치, 스몰 인덜전스(small indulgence)를 추구하는 대학생들의 마음에 적중한 것"이라며 "웰빙 먹거리라는 컨셉트와 그에 못지 않은 뛰어난 맛의 조화가 인기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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