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부츠’ 후속작 ‘앞뒤 없는 신발’ 나왔다…유행할까

입력 2023-03-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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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치프가 출시할 예정인 ‘앞 뒤 없는 운동화’ BWD(왼쪽)와 2월 16일 출시한 ‘빅 레드 부츠’(출처=미스치프 인스타그램 캡처)
▲미스치프가 출시할 예정인 ‘앞 뒤 없는 운동화’ BWD(왼쪽)와 2월 16일 출시한 ‘빅 레드 부츠’(출처=미스치프 인스타그램 캡처)
만화 캐릭터 ‘아톰’이 신을 것 같은 모양새로 화제가 된 ‘아톰부츠’ 제작 그룹 미스치프가 신작 ‘앞뒤 없는 신발’을 선보였다.

미스치프는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앞과 뒤 양쪽으로 신을 수 있는 운동화 ‘BWD’ 출시를 예고했다. 출시 예정일은 다음달 11일이다.

신발 입구를 두 개로 만든 시도는 업계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BWD는 측면에서 보면 평범한 운동화처럼 보이지만 신발 앞부분이 완전히 개방되어 있다. 앞뒤로 구멍이 뚫린 디자인을 통해 해당 신발을 운동화와 뮬(뒤축이 없는 신발)로 활용할 수 있다.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미스치프는 일본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의 주인공 ‘아톰’의 신발과 유사한 디자인의 ‘빅 레드 부츠’로 이목을 끌었다. 350달러(약 45만 원)에 출시된 ‘아톰부츠’는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들 가운데 큰 인기를 끌며 판매 시작 몇 분 만에 품절됐다.

해당 부츠는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착용한 모습을 선보이며 유행했다. 국내에서는 가수 전소미, 장우혁 등 연예인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신발 착용 모습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이러한 유행에 한때 부츠는 160만 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편 미스치프는 한국 혼혈 미국인 가브리엘 웨일리가 2016년 설립한 아티스트 그룹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한정 판매 상품들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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