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광화에서 빛;나이다' 점등식 열려

입력 2023-03-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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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 행사장 구성도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 행사장 구성도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광화문 광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환한 빛을 발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광역시는 30일 광화문광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 점등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세계 3대 메가 이벤트인 월드엑스포 유치 한국 실사를 앞두고 대한민국 국민의 엑스포 유치 열망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정부와 부산시는 물론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등 민간 유치위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와 연관된 전시와 이벤트를 진행했다.

'광화에서 빛;나이다'의 시작을 여는 점등식에는 유치위 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해 LED 푸른 장미, 에펠탑 등 엑스포 대표 빛 조형물의 빛을 밝혔다.

한 총리는 엑스포 조형물 점등 후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민간유치위 기업 부스를 방문해 엑스포 유치홍보에 적극 앞장선 기업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제품과 K-콘텐츠를 부산엑스포 유치에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치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알리겠다"라며 "박람회 실사단의 한국 방문을 앞둔 가운데 우리 국민의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치위는 실사단 서울 방문을 앞두고 인천공항, 서울역, 광화문광장, 지하철 역사, 버스, 택시 등 주요 교통시설 및 시내 중심가에 환영 현수막, 가로 배너 등을 게시하고 잠실 롯데타워, 서울 스퀘어, 남산타워 등에 옥외 매체에도 환영 메시지를 송출한다.

또한, 부산세계박람회 3D 아나몰픽 입체 영상 'EXPO Light Boogi'를 제작해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K-Culture Screen, 옥외 영상매체 등에서 송출하고, 세종문화회관 및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는 해운대를 주제로 한 이상원 작가의 '부산의 추억'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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