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검찰, '성추문 입막음' 트럼프 기소…美 전직 대통령 중 처음

입력 2023-03-31 0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P/뉴시스)
(AP/뉴시스)

미국 뉴욕 맨해튼 대배심이 30일(현지시간) 투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이날 뉴욕 맨해튼 대배심이 성추문 입막음을 위한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를 결정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맨해튼 대배심이 23명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최소 12명 이상이 기소에 찬성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을 한 달 앞둔 시점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10년 전 성관계 폭로 입막음을 위해 변호사를 통해 13만 달러(1억7000만 원)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회계 장부를 조작해 뉴욕주법을 위반하고 연방 선거자금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NYT는 대배심이 수일 뒤 기소 결정 발표와 함께 앨빈 브랙 맨해튼 지검장이 트럼프에게 출두를 요청할 예정이며 이후 절차는 현재로썬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기소된 피의자는 출두와 함께 수갑을 채워 지문 날인 등을 거친 뒤 재판 전까지 구속되거나 석방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로써 미국 최초로 기소되는 전직 대통령이 됐다. 양당제가 뿌리내린 미국에선 정치보복 금지라는 암묵적 룰에 따라 전직 대통령의 범죄 의혹이 있더라도 기소하거나 사법처리한 전례가 없다. 이 재판과 판결은 2024년 대통령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금감원 지침’ 따랐는데 법원서 제동⋯ PF 연체이자 산정 혼선 우려
  • ‘천국 지옥 오간’ 코스피, 698p 빠졌다 490p 올라…전쟁이 뒤바꾼 주도 업종 [이란 전쟁 한달]
  • 1100달러 나프타의 반란…중동 쇼크가 부른 5월 ‘애그플레이션’ [이란 전쟁 한달]
  • "1년간 집값 안 오를 것" 소비자 기대 꺾였다⋯13개월 만에 100 하회
  • “검색 대신 취향”…백화점 빅3, 이커머스 전쟁 2막
  • 경영권 분쟁 1년새 15% 늘었다…매년 증가 추세 [거세진 행동주의 上-①]
  • '필리핀 마약왕' 9년 만에 전격 송환…靑 "엄정 단죄할 것"
  • [르포] “걸프전, IMF도 견뎠는데” 멈추는 공장…포장용기 대란 몰려오나 [이란 전쟁 한달]
  • 오늘의 상승종목

  • 03.25 12: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342,000
    • +0.2%
    • 이더리움
    • 3,217,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713,000
    • +1.06%
    • 리플
    • 2,106
    • -0.05%
    • 솔라나
    • 136,000
    • +1.19%
    • 에이다
    • 399
    • +2.84%
    • 트론
    • 457
    • -1.3%
    • 스텔라루멘
    • 264
    • +7.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260
    • +0.76%
    • 체인링크
    • 13,750
    • +1.63%
    • 샌드박스
    • 12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