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중소기업ㆍ인력ㆍ사업전환 실태조사를 하나로 통합,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중소기업 1만개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그동안 중소기업기본법 등 7개 법률에 규정되어 개별적으로 실태조사가 시행되고 있어 중소기업에게 불편을 주어 왔던 각종 실태조사를 정비해, 우선 올해 조사대상이 유사한 중소기업, 인력 및 사업전환 실태조사를 통합해 실시하고, 행정조사를 간소화 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부담을 완화해갈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해 향후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제조업체 8000개사와 지식기반 중소서비스업체 2000개사 등 중소기업 총 1만개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중기청은 중소기업중앙회에 업무를 위탁해 표본설계와 조사표를 작성하고 방문조사를 원칙으로 조사토록 했다.
주요 조사내용은 ▲기업의 일반현황 및 실태 ▲기업의 인력실태 ▲기업의 사업전환 실태 등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 10월말에 중소기업 실태조사결과를 발간해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해 내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수립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고 “조사통계시스템에 동 자료를 수록해 중소기업 관련 연구활동을 위한 중소기업관련 통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