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 심혈관 의료기기 제조기업 오스템카디오텍은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오스템카디오’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가 2016년 오스템카디오텍을 인수하고 7년 만에 변경되는 사명은 4월 1일부터 공식 사용된다. 오스템카디오텍의 전신은 1991년 설립된 신한 카디오텍이다.
오스템카디오텍 관계자는 “30년 전에 설립된 전신 기업의 잔존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인류 공동체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당사의 기업 비전과 철학을 드러내기 위해 기술 최우선주의를 내포하는 ‘텍(테크)’을 뺐다”라며 사명 변경 사유를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에 있는 오스템카디오텍의 스텐트연구소는 심혈관 의료기기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수입제품 의존도가 높은 심혈관 의료기기 시장 환경 속에서도 2021년 국산 제1호 에베로리무스(Everolimus) 약물 방출 관상동맥용 스텐트 ‘센텀(CENTUM™)’을 출시했다.
오스템카디오텍에 따르면 센텀(CENTUM™) 스텐트는 전년도 사용량이 131% 증가했으며, 지속해서 임상시험을 진행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고양시에 국내 스텐트 연간 사용량의 약 38%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562㎡)의 스텐트 생산 시설을 완비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