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세대 이동통신 개막 신호탄

입력 2009-04-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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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NTT도코모에 LTE 모뎀 공급업체로 선정

LG전자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에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LTE(Long Term Evolution) 데이터 모뎀을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되면서 4세대 이동통신 시대 개막을 위한 신호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가 NTT도코모에 공급할 제품은 LTE 모뎀 칩이 내장된 데이터 단말로 무선 환경에서 노트북, 넷북, MID(Mobile Internet Device)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와 동시에 3세대 이동통신기술인 HSPA(High Speed Packet Access)를 지원한다.

NTT도코모는 내년부터 시행할 LTE 서비스에 맞춰 LG전자의 LTE 모뎀을 일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NTT도코모는 일본 휴대폰 시장에서 3월 현재 546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최대 이동통신사로 2010년 LTE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LTE 상용화를 위한 전세계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LG전자의 LTE 모뎀 개발 공급자 선정은 한 발 앞선 새로운 통신시대가 개막됐음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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