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영자, 33세에 양악 수술 결심한 이유…수술 후 모습도 공개

입력 2023-04-0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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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0기에 출연했던 영자가 수술 전(왼), 후 모습을 공개했다.  (출처='나는 솔로' 10기 영자 SNS)
▲'나는 솔로' 10기에 출연했던 영자가 수술 전(왼), 후 모습을 공개했다. (출처='나는 솔로' 10기 영자 SNS)

‘나는 솔로’ 10기 영자가 양악 수술을 고백했다.

영자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악수술 하루 전 (양악+광대+턱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성형 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영자는 “살면서 이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게 되는 데까지 이미 시간들이 다 포함된 거 같다”라며 “결정을 내리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마음먹으니까 오히려 설레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의사 선생님을 처음 봤을 때, 나이가 33세고 한번 갔다 오기도 했고, 연예인도 아닌데 이런 걸 한다고 해서 내 삶의 변화가 있냐고 물었다”라며 “선생님께서 변하는 게 있을 거라고 하셨다. 처음에는 와 닿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상담만 받고 안 한다고 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영자는 “한 달 반인가, 한번 수술에 대한 생각이 드니까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라며 “수술을 하고 나서 내 모습과 삶이 어떨지 상상해봤다. 결정 내린 후 퇴사도 하고 생각하는 게 많이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안산이란 작은 곳에서 우물 안 개구리였다. 미용을 그만두면 큰일 날 줄 알았고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을 거 같았다. 거기다 난 이혼도 하지 않았냐”라며 “자괴감도 많이 들었는데 모든 건 마음 먹기에 달린 것 같다”라고 지금의 달라진 속내를 전했다.

영자는 “나에게 양악수술은 새로운 도전이자 최선의 노력이다. 지금 직업도 없고 수입도 없고 맨땅에 헤딩하고 있지만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나씩 하며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라며 “제 나이 33세에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저를 사랑해주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영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 이후의 모습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한편 영자는 ‘나는 솔로’ 10기에 출연해 광수와 커플이 됐지만 방송 이후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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