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는 ‘2024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에 ‘기후행동’ 부문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 해결 및 지구의 천연자원을 보호하는 중소기업 및 비영리단체에 시상하겠다는 취지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초대 UAE 대통령 고(故)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보건의료 △식량 △에너지 △수자원 분야에서 혁신·영감·영향을 주는 전 세계 중소기업, 비영리 단체와 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기후행동 분야가 신설돼 총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상하게 된다.
기후행동 부문은 혁신적인 기후대응·기후회복·환경 기반 솔루션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기존 5개 시상 분야와 동일하게 총상금 60만 달러(약 7억7500만 원)가 수여된다.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이번 신규 시상 분야 신설로 후보자 접수 마감을 이달 23일까지로 연장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재까지 이 상은 단체를 포함해 9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