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등 서일본도 1시간 40분 먹통
인터넷 전화도 막혀 긴급전화 못 해
▲일본 도쿄에서 지난달 13일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NTT 동일본 관할권인 도쿄와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등지에서 오전 7시 10분경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서비스가 중단됐다. 통신 마비는 3시간가량 이어졌다.
같은 시간 NTT 서일본에서도 1시간 40분 동안 통신 마비가 발생해 오사카 등 여러 지역이 불편함을 겪었다.
현재는 통신장애가 복구된 상태다. NTT 측은 네트워크 설비 고장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며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닛케이는 “통신장애 동안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면서 전화와 인터넷 연결도 어려워졌다”며 “110이나 119 등 긴급 신고도 할 수 없는 상태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