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이 자회사를 통해 인수한 미국 면역백신업체 에피뮨이 인플루엔자 원천기술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카엘 관계자는 “돼지 인플루엔자 등 관련 바이러스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으로 예방”이라며 “이번에 인수한 에피뮨사는 인플루엔자 관련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엘이 인수한 에피뮨사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인체에 들어왔을 때 DNA나 세포가 변화되는데 이 때 변화 전후를 잡아주는 기술이다.
돼지 인플루엔자가 감염이 돼 변화가 일어나면 변화되는 것을 잡아줘야 백신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카엘 관계자는 “DNA나 세포 변화 전후를 알아야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현재 미국과 멕시코는 사실상 돼지독감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유럽과 중동 뉴질랜드 등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 돼지독감 우려감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중앙바이오텍, 중앙백신, 제일바이오, 오리엔트 등 백신개발 업체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백신개발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다 관련이 없는 회사들도 있다. 이에 막연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상투를 잡을 경우 자칫 손실을 볼 수도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