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OPEC+ 감산 결정, 인플레 완화에 도움 안돼” 비판

입력 2023-04-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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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미실물경제협회(NABE)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미실물경제협회(NABE)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깜짝 감산을 두고 인플레이션 둔화 노력을 해치는 건설적이지 않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예일 대학교에서 열린 행사 참석 후 기자들에게 OPEC+의 감산 결정을 유감스럽다고 지적하며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확신할 수 없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조금 기다릴 필요가 있다”면서도 “세계 성장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건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감산 결정으로 현재 60달러인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지만 당장 바꿀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OPEC+는 5월부터 올해 말까지 하루 100만 배럴 이상 추가 감산한다고 발표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원유 시장 안정화를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지금 감산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러시아는 자국산 원유를 하루 50만 배럴 감산하는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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