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유시민, 4년 만에 100분 토론 맞대결…“예능처럼 하겠다”

입력 2023-04-04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과 홍준표 대구시장(뉴시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과 홍준표 대구시장(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4년 만에 토론 맞대결을 펼친다.

9일 1000회를 맞는 MBC ‘100분 토론’에는 홍 시장과 유 전 이사장이 패널로 출연한다. 두 사람의 토론은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홍 시장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출연 사실을 알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4년 전 ‘백분 토론’ 때 공격수와 방어수가 바뀐 이번 토론은 정해진 각본 없이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해 격의 없이 예능처럼 토론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홍 시장과 유 전 이사장은 MBC ‘100분 토론’을 포함해 KBS 1TV ‘KBS 스페셜’, KBS 1TV ‘정치합시다’,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서 설전을 펼쳐왔다.

2019년 10월 22일 두 사람이 각각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전 대표, 노무현재단 이사장일 당시 출연해 ‘조국 사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 등을 두고 벌인 논쟁은 뜨거운 시청자 반응을 얻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의 격전을 편집한 유튜브 영상 ‘이러니 코미디 프로가 망하지 유시민 vs 홍준표…개콘보다 재밌는 100분 토론’은 4일 기준 조회 수 1168만 회를 기록하며 큰 시청자 호응을 얻었다.

MBC가 공개한 ‘100분 토론’ 1000회 선공개 영상에서 홍 시장은 “사실 밤늦은 시간에 우리나라 토론 프로가 시청률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가 재미가 없다”며 “요즘은 토론도 예능이다. 예능처럼 해야지 재미가 있다”고 말해 흥미진진한 토론을 예고했다.

이어 “그 양반(유 전 이사장)은 그래도 반대 진영에 있어도 합리적인 이야기는 들어주는 편”이라면서 유 전 이사장을 맞수로 인정했다.

과거 유 전 이사장 역시 “기분이 나쁘면 나쁘다, 좋으면 좋다. 너 주장 하나는 인정해 줄게 이런 스타일의 사람을 좋아한다. 보수 쪽 사람 중 홍준표가 그런 사람”이라며 홍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적 있다.

두 사람이 토론 패널로 등장하는 ‘100분 토론’ 100회 특집은 9일 밤 9시 10분 처음 공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80,000
    • +0.24%
    • 이더리움
    • 4,697,000
    • +6.77%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3.16%
    • 리플
    • 1,979
    • +27.51%
    • 솔라나
    • 365,000
    • +8.76%
    • 에이다
    • 1,227
    • +10.64%
    • 이오스
    • 959
    • +5.97%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402
    • +19.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9.11%
    • 체인링크
    • 21,070
    • +4.15%
    • 샌드박스
    • 494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