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 추진… “연 8%적금·대출금리 감면”

입력 2023-04-04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그룹은 다자녀가구를 위해 최고 연 8% 금리를 주는 적금을 출시하고, 대출금리 감면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4일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달 중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거나 양육 예정인 부모를 위해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출시한다. 이상품은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에서 1만 원 이상 30만 원 이하의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1년 만기 적립식 예금이다.

기본금리 2.0%에 △양육수당 수급 등을 통한 우대금리 최대 4.0%포인트(p) △ 만 19세 미만 미성년 2자녀 가구에는 연 1.0%p △3자녀 이상은 연 2.0%p의 특별금리를 더해 최고 연 8.0%(4월 기준, 세전) 금리를 준다.

하나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신규 또는 기한 연장하는 다자녀가구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출 금리도 내린다.

하나은행은 협약 대출 등 일부 상품을 제외한 주거 관련 대출의 대상 목적물 주택 면적이 85㎡ 이하·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자녀 수가 2명의 경우 0.2%p, 미성년자 자녀 수 3명 이상(목적물 주택 면적 무관)의 경우 0.4%p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난임·출산 지원을 위한 카드 신상품을 출시한다. 난임 진료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해 병원·약국, 제휴 여행 서비스, 여가 생활 관련 가맹점 이용 시 결제금액의 최대 10% 할인(업종별 1만 원∼1만5000원 할인, 최대 10만 원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하나증권도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펀드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 등에 쓰일 예정이며, 기부 대상 ESG 관련 펀드는 현재 34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개인의 인생 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상품 개발과 금융 지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63,000
    • +0.96%
    • 이더리움
    • 4,896,000
    • +7.68%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5.3%
    • 리플
    • 1,985
    • +9.67%
    • 솔라나
    • 341,000
    • +1.22%
    • 에이다
    • 1,402
    • +7.1%
    • 이오스
    • 1,148
    • +6.1%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696
    • +10.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6.04%
    • 체인링크
    • 25,810
    • +14.51%
    • 샌드박스
    • 1,073
    • +49.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