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오늘 선고…홀덤펍 목격담 논란

입력 2023-04-0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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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23)의 1심 판결이 5일 선고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된 동승자 A 씨의 선고 공판을 연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변압기와 가로수를 들이받고 현장을 떠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고 재판을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웃도는 높은 수치였다.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 씨에 대해선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김새론 측 변호인은 "최대한 술을 멀리하고 있고 보유한 차량 역시 모두 매각했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김새론도 최후진술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새론은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막대한 피해 배상금을 지급해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가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디스패치는 4일 김새론이 강남의 한 홀덤펍에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2월경 촬영된 것으로 제보자에 따르면 김새론은 1차례 이상 충전을 했으며, 맥주도 마시고 최소 3시간가량 시간을 보냈다. 디스패치는 "김새론이 홀덤을 즐기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포커 테이블에서 칩을 만지는 모습은 생활고 호소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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