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6일 현대건설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이익 추정치가 상향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22.2% 상향조정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올해 이익 증익을 보면서도, 동시에 해외 수주 기대감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현대건설 연결 영업이익을 기존 7531억 원에서 8320억 원으로 상향했다”며 “대부분 현대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 상향(1162억→1827억 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계열사향 매출이 기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올라올 것으로 추정했다”라면서 “작년 그룹사 2개 현장 1조1000억 원을 수주했고, 올해도 여러 개 현장 추가 수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 연구원은 “공사 기한은 2024년까지로 타이트하게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기를 맞추기 위해 공사 진행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매출액 인식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결과를 기다렸던 현장들이 2분기로 밀렸지만, 수주 가능한 규모와 가능성은 동일하다”며 “연초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 수주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한 만큼, 현대건설도 가능하다. 건설주 톱 픽(TOP PICK)으로 매수를 추천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