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원ㆍ달러 환율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짙어지며 상승할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졌고 이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했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4.9원으로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강세와 대외 수요 우려 등에 소폭의 상승세를 보일 듯하다"고 밝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주식, 외환시장 경기침체 프라이싱을 쫓아 1320원 저항선 테스트를 예상한다"며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연준 조기 금리인상 종료, 연내 인하 기대는 커졌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가격에 반영되며 밤사이 성장주는 하락하고, 달러는 상승했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이에 오늘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매도세가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배당 역송금 시즌과 맞물린 역외 매수세가 환율 상승을 주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당국 미세조정과 이월 네고 고점매도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20원 목전까지 상승, 1310원 후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