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다음 달 특정일에 특정상품을 할인판매하는 '데이(DAY)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내달 2일에는 숫자와 품목이 비슷한 오이와 오리를 각각 40%, 20% 할인판매하며, 5월 3일은 삼겹살 20% 할인, 5월 9일은 아구 20% 할인, 5월 11일은 갈치를 20% 할인해서 판매한다.
현대百은 "데이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은 달력만 잘 챙겨봐도 평소보다 푸짐하게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다"며 "백화점은 식품매장 입구에 기념일별 행사내용을 표시한 달력을 설치하고, 백화점 홈페이지(www.ehyundai.com)와 매주 발행되는 전단에도 해당 행사내용을 고지해 고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오형만 과장은 "고물가 시대에 알뜰 쇼핑을 즐길 수 있어 각 기념일 관련 할인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쇼핑정보로 활용하기 편하도록 흩어져 있는 기념일 관련 행사를 정리해 홈페이지와 전단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