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홍콩증시 역시 급락세로 마감됐다.
27일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4%, 418.43P 급락한 1만4840.42로 마감하면서 3거래일만에 1만5000선이 무너졌다.
전거래일대비 0.64% 하락한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항셍지수는 경기 급락에 대한 우려로 손절매성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홍콩H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76%, 337.75P 급락한 8641.43으로 장을 마쳤다. 8600선으로 물러선 것은 지난 9일 이후 10거래일만이다.
전업종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돼지 독감 소식에 남방항공(-14.55%), 국제항공(-12.75%), 동방항공(-8.51%) 등 항공 관련株들의 하락세가 두드러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