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안부서비스 통해 사회안전망 강화 나선다

입력 2023-04-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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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서울시복지재단·한국전력·행복커넷트 업무협약 체결

▲AI 안부 든든 서비스 구조. (사진제공=SK텔레콤)
▲AI 안부 든든 서비스 구조.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AI 기술과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금천구청, 서울시복지재단, 한국전력, 행복커넥트와 함께 AI 기반 통합 안부서비스 ‘AI 안부 든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AI 안부 든든 서비스’는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 가정에 별도 기기 설치 없이도 통신 빅데이터·전력 사용량·센싱 애플리케이션 등을 분석해 운영된다. 예를 들어 일정 기간 통신이 발생하지 않거나 전기 사용이 없는 등 이상상황이 예측되는 경우, SKT의 누구 비즈콜(NUGU bizcall)을 활용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현장 요원이 긴급출동해 대상자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SKT과 금천구청은 올해 연말까지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고립·고독사 위험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서울시 고립가구 지원 정책과 연계, 중증장애인이나 고령의 기초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체계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구청은 돌봄 대상 선정과 함께 서비스 평가를, SKT는 서비스 운영과 기획, 통신∙AI콜 데이터 연계를 맡는다. 한국전력은 원격검침이 가능한 AMI(에너지 사용량 실시간 검침·관리 시스템)의 확인과 설치, 전력데이터와 관련된 AI모델 생성을, 행복커넥트는 앱 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및 출동 서비스 제공을 각각 담당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관제결과 및 출동 이후의 돌봄 대상자들을 위한 조치를 담당할 예정이다.

최낙훈 SK텔레콤 Industrial AIX CO담당은 “고객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로서,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활용하여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하는 ESG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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