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시즌 왔다”…유통업계, 웨딩페어로 예비부부 공략

입력 2023-04-06 14:20 수정 2023-04-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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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쇼핑)
(사진제공=롯데쇼핑)

봄 웨딩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웨딩페어로 예비부부를 공략하고 나섰다. 올해 들어 혼인 건수도 늘고 있어 업계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6일까지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고금리, 고물가에도 한 번 장만할 때 제대로 된 혼수를 마련하겠다는 ‘가심비’ 트렌드에 주목한다.

롯데백화점은 ‘롯데 웨딩 멤버스’에 가입 후 9개월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7%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웨딩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또 삼성과 LG전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에 따라 최대 10.5% 상당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밖에 예비 신혼부부들이 가장 반기는 ‘더블 적립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구매 금액을 두 배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30일까지 세탁기, 냉장고, TV, 에어컨 품목의 인기 상품 총 20개를 선정해 역대 할인행사 중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세탁기는 단품보다 세트상품 구매가 많은 점을 고려해 동시 구매하거나 냉장고, TV, 에어컨을 사면 상품권과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쿠쿠, 필립스 등 인기 브랜드의 생활가전, 주방가전도 최대 50% 할인한다.

W컨셉과 SSG닷컴은 ‘세레모니웨어’ 등 신 웨딩문화 관련 상품의 기획전을 선보인다. W컨셉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원피스와 재킷 등 세레모니웨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신장하는 등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 또 SSG닷컴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전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30%, 가구 매출은 20% 늘었다.

W컨셉은 “신부 친구들이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하는 파티인 ‘브라이덜 샤워’, 야외에서 웨딩 사진을 촬영하는 ‘스냅 촬영’ 등이 늘면서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을 고려해 본인에게 어울리는 드레스를 선택하는 고객이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W컨셉과 SSG닷컴은 웨딩 수요 공략을 위해 11일과 내달 4일 원피스, 셋업 등 상품을 큐레이션 한 ‘세레모니웨어’ 특별 라방을 비롯해 4월 한 달간 매주 200여 종의 원피스, 재킷, 신발 등을 큐레이션 한 ‘세레모니웨어’ 기획전을 선보인다.

(사진제공=W컨셉)
(사진제공=W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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