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유튜버도 언론중재 대상으로”

입력 2023-04-07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7일 개인 유튜버 등 미디어 플랫폼 사용자도 언론 중재 조정 대상에 넣자는 제안을 내놨다.

통합위 ‘팬덤과 민주주의 특별위원회(특위)’는 이날 최종 보고한 정책 제안에서 “가짜뉴스와 결합한 정치 팬덤이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인 정당을 사당화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가짜뉴스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며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특위는 “먼저 가짜뉴스에 의한 피해구제 신청부터 적합한 구제 수단을 안내하는 ‘원스톱 대응 포털’을 구축하고, 개인 유튜버 등 미디어 플랫폼 사용자를 언론 중재 조정 대상에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며 “또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방송통신위원회에 불법촬영물 등에 대해 투명성보고서를 제출토록 한 것을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도 의무화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가짜뉴스 생산·유포를 통한 수익 창출을 방지키 위한 플랫폼기업 등 민간이 주체가 되는 자율적 공동 규제모델 구축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언론 중재 조정 대상에 포함되는 유튜버 등 미디어플랫폼 사용자의 경우 방문자와 추천·공유 등 영향력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이들인데, 구체적 기준은 정하지 않았다. 또 언론에 대해서는 팩트체크를 활성화시킨다. 연구·교육·기술 지원을 통해 팩트체크 환경을 마련하고, 팩트체크 기사를 우선 노출시키면서 SNS 유통 확대도 지원한다.

이외에 특위는 온라인상 극단적 대립 방지를 위한 혐오표현 관련법 제·개정과 집단적 여론 조성 금지를 담은 ‘디지털 시민선언’, 정당 설립 규제 완화를 통한 정당정치 활성화 및 정당의 디지털 윤리 규범 확립 권고도 내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33,000
    • -0.97%
    • 이더리움
    • 4,652,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2.43%
    • 리플
    • 2,003
    • -1.23%
    • 솔라나
    • 348,800
    • -2.19%
    • 에이다
    • 1,445
    • -1.97%
    • 이오스
    • 1,155
    • +0.26%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733
    • -10.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4.81%
    • 체인링크
    • 25,000
    • +1.34%
    • 샌드박스
    • 1,105
    • +37.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