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상향조정

입력 2023-04-07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캐피탈은 올해 들어 국내 3대 신용평가사(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상승이라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지난 3일과 4일 각각 현대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등급인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씩 상향조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지난 3월 NICE신용평가의 등급 상승과 더불어 올해 상반기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일제히 신용등급이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모두 이번 현대캐피탈 신용등급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한결같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결속력 강화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꼽았다. 특히,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급격한 금리인상 등 어려운 조달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조달능력에 힘입어 자동차금융 자산 비중을 78%까지 높였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면서 해외 판매채널로써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한 점"을 이번 신용등급 상승의 이유로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2021년 9월 현대자동차그룹 직할경영 체제로 전환한 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해외 캡티브 금융 체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올 2월 기준, 미국을 제외한 현대캐피탈 해외법인의 금융자산 잔액은 25조 2000억 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17년 기준 8조 5000억 원 대비, 약 3배 가량 증가한 수치로 해외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세를 방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주목한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 역시, 최근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씩 높인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97,000
    • +0.69%
    • 이더리움
    • 4,711,000
    • +6.85%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5.18%
    • 리플
    • 1,964
    • +23.83%
    • 솔라나
    • 361,800
    • +6.04%
    • 에이다
    • 1,209
    • +10.21%
    • 이오스
    • 978
    • +8.43%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0
    • +1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1.86%
    • 체인링크
    • 21,370
    • +4.55%
    • 샌드박스
    • 497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