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쓱페이’ 매각·협력 강화 등 논의”

입력 2023-04-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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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CI.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CI.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쓱페이)와 스마일페이의 성장을 두고 지분 매각과 협력 강화 등 다앙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쓱페이, 스마일페이의 성장을 위해 매각이나 투자유치, 지분교환 등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을 놓고 다양한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간편결제 사업의 성장과 관련해 여러 기업과 파트너십 강화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지분 매각이나 협력 강화 등 구체적인 사안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쓱페이는 SSG닷컴과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의 유통채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신세계의 IT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가 운영하다 2020년 SSG닷컴에 사업권을 넘겼다.

스마일페이는 신세계가 인수한 G마켓 등에서 사용되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업계에서는 신세계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력이 있는 네이버나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토스 등을 협상 후보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카카오페이(42.4%), 삼성페이(24%), 네이버페이(24%)가 사실상 과점하고 있으며 최근 애플페이 진출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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