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 검찰‧유관기관 실무협의체 개최

입력 2023-04-07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3일 40대 여성 등 일당 4명이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청소년들에게 건낸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 (이투데이 DB)
▲ 3일 40대 여성 등 일당 4명이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청소년들에게 건낸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 (이투데이 DB)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유관기관들과 실무 협의체를 열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7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와 서울시 시민건강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마약수사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마약사건 관련 중요 현안이 발생할 때 개최되는 실무급 회의다. 참석자들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 신속 검거 방안, 유사사건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검찰과 경찰은 다양한 수사기법을 활용해 총책과 배후 등 공범을 특정, 검거하기 위해 협력하고 서울시와 식약처 등 유관기관은 시민을 마약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치료, 재활 등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시는 4일에도 마약퇴치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합동 단속 및 재활치료 확대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검찰은 “마약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3일 40대 여성 등 일당 4명이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담긴 음료를 건낸 사건이 알려졌다. 음료에는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들은 피해 학생 부모에게 “아이가 마약을 먹었다”며 협박했다. 경찰은 6월 사건의 마지막 용의자를 대구에서 긴급체포해 모든 신병을 확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51,000
    • +0.83%
    • 이더리움
    • 4,831,000
    • +5.94%
    • 비트코인 캐시
    • 724,000
    • +6.78%
    • 리플
    • 1,984
    • +6.27%
    • 솔라나
    • 340,900
    • +0.53%
    • 에이다
    • 1,398
    • +3.4%
    • 이오스
    • 1,141
    • +3.07%
    • 트론
    • 280
    • -0.36%
    • 스텔라루멘
    • 693
    • -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4.95%
    • 체인링크
    • 25,450
    • +11.48%
    • 샌드박스
    • 996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