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생산세액공제(AMPC) 효과로 영업이익 대폭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5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AMPC 적용은 생산 후 판매 기준으로 동사는 세액 공제(Tax Credit)을 올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내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배터리 Tax Credit은 셀은 $35/KWh, 모듈은 $45/KWh 수취가 가능하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MPC로 인한 수혜는 연결 기준 2023년 1조 원, 2024년 2조 원, 2025년 3조7000억 원으로 3년 동안 6조8000억 원의 혜택이 기대된다”라면서 “다만, 아직 AMPC에 대한 예산의 규모, 세부 지침 등이 공개되지 않아 Tax Credit 수혜 추정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이어 “2023년 2분기에는 2100억 원의 AMPC 효과가 반영되어 영업이익 7870억 원(QoQ +24.2%)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미국 내 6개(단독 2개, JV 4개)의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며 디자인 생산능력(CAPA_은 2022년 15GWh, 23년 50GWh, 24년 95GWh, 25년 175GWh이다”라며 “향후 미국내 추가적인 배터리 공장 발표가 기대되며 기존 배터리 공장도 가동률 상승과 수율이 확보되며 AMPC 효과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