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밀문건 유출 논란...배후엔 러시아 세력 가능성

입력 2023-04-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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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배후 밝혀진 것 없어...친러 세력 배후 추정

▲미국 국방부.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 국방부.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이 유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기밀 문건 유출 배후에 러시아 관련 세력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에 사진 형태로 소셜미디어 등에 유출된 미국 정부 기밀 문건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상황과 관련한 무기 지원 세부 계획, 미사일 고갈 시점, 격전지 최근 전황, 미 항공모함 작전계획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문건에는 미국 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들을 감청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문건에는 지난달 교체된 김성한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이 3월 초 나눈 대화 내용으로 미국의 포탄 수출 압박할 가능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우려가 담겼다. 출처와 관련해서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기관이 전화나 전지 메시지를 도청하는 데 쓰이는 ‘신호 정보 보고’(시긴트)로 명기돼 있다. 이 문건은 지난달 게임 관련 플랫폼 등에 올라와 텔레그램과 트위터 등으로 확산했다.

NYT는 미 정보당국이 동맹들까지 도감청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문건 유출이라고 지적했다. 문건을 누가 왜 유출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동맹국 등 우방을 도·감청했다는 정보를 흘려 이간질하려는 러시아 측의 연루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전직 국방부 고위 관리인 믹 멀로이는 NYT에 “보안에 심각한 구멍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우크라이나와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피해를 주고자 하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퍼뜨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정부 혹은 친러시아 조직이 이번 유출 사건의 배후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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