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KB국민은행과 협업해 성인인증, 택배 예약 등 편의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KB국민은행과 온·오프라인 핵심 플랫폼 연동과 데이터 결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유통‧금융 간 시너지 제고 목적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오프라인 점포 인증 서비스 제공, 온‧오프라인 플랫폼 핵심 서비스 연동, 빅데이터 활용 공동 마케팅 전개 등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BGF리테일은 멤버십 앱인 포켓CU의 주요 서비스를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KB Wallet 등 금융 플랫폼과 연계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가 KB국민은행 금융 앱을 활용해 전국 1만7000여 점포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핵심 서비스 간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앞으로 소비자가 CU 점포에서 KB국민인증서와 KB Wallet을 이용해 성인인증을 비롯한 각종 인증 업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택배 예약 서비스, 무인 점포 출입 인증 등을 KB플랫폼에서도 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BGF리테일과 KB국민은행은 각 사가 관리하고 있는 주요 데이터를 활용해 세분화된 타겟 고객층을 설정하고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공동 마케팅도 전개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규 고객 유입 효과와 세분화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KB국민은행과의 제휴는 양사가 가진 핵심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산업 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금융 산업과의 적극적인 데이터 융합 활동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가맹점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