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 '패온라인' 소설로 먼저 선보여

입력 2009-04-28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패' 시작으로 게임 IP 개발 더욱 매진

예당온라인은 유명 무협소설 및 만화스토리 작가 야설록씨의 총괄지휘 아래 개발 중인 동양 판타지 MMORPG '패온라인'이 국내 최초로 게임을 기반으로 한 소설 '패(覇)'로 지난 25일부터 게임 출시에 앞서 신문 지면을 통해 공개됐다고 28일 밝혔다.

인간과 신, 귀신과 짐승이 어울려 살았던 BC 2700년 고대 동북아시아를 배경으로 우리의 조상 이족의 치우천왕, 중국 하족의 황제 헌원, 일본 묘족의 귀왕 아신이 이끄는 고대 동양의 전쟁 이야기를 담은 패온라인은 2006년 6월 개발을 시작해, 지난 2007년 지스타에서 처음 대중에 공개됐다.

패온라인의 기획, 개발 감독까지 맡고 있는 예당온라인 야설록 상임고문은 "판타지를 기반으로 한 책, 온라인게임이 서양신화 일색인 국내에, 고대 동양에도 서양 못지 않은 멋진 세계관과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했다"면서 "2002년부터 국내와 중국 등지를 돌며 관련 자료를 수집했으며, 동양의 전설, 영웅담, 신화 등을 기반으로 한 역사적 자료에 상상력을 더해 쓰여진 '패'를 통해 동양 판타지의 계보도를 완성해, 동양판 반지의 제왕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보일 소설 패는 주인공 치우천왕이 세상의 혼돈을 끝낼 천부인 3개를 찾기 위한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웅대하게 펼쳐진다.

뒤이어 올 하반기 공개될 온라인게임 패온라인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들이 5000여개의 방대한 퀘스트로 그려지며, 고대 동북아시아의 지리서이자 신화집인 '산해경'에 나오는 200여종의 몬스터를 완벽하게 구현, 동양 몬스터의 새로운 영역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예당온라인 사업본부 박재우 이사는 "국내 온라인게임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IP(지적 재산권)를 발굴하고 개발시켜 나가는 것은 온라인게임 산업이 영화나 만화와 같은 문화 콘텐츠산업으로 제대로 평가받고, 글로벌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예당온라인은 2009년을 IP개발의 원년으로 삼고 '패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예당온라인의 고유 IP발굴과 이를 기반으로 한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 전략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연재 소설로 지면에 처음 선보인 소설 패는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향후 출판 및 만화, 영화, 드라마 등 부가적인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동양 판타지 대작 게임 패온라인은 오는 3분기 비공개서비스를 통해 일반 유저에게 첫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패프로젝트 속 주인공 치우천왕의 400년 뒤 후손인 단군 왕검의 일대기를 그린 대작 드라마인 '단군'도 올리브나인에서 제작돼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07,000
    • +0.27%
    • 이더리움
    • 4,739,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3.18%
    • 리플
    • 2,035
    • -4.59%
    • 솔라나
    • 354,900
    • -0.87%
    • 에이다
    • 1,479
    • -2.05%
    • 이오스
    • 1,171
    • +10.37%
    • 트론
    • 300
    • +3.81%
    • 스텔라루멘
    • 801
    • +32.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800
    • -0.89%
    • 체인링크
    • 24,590
    • +5.63%
    • 샌드박스
    • 839
    • +5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